(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호주달러가 호주와 중국 정부 간의 갈등이 심화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NAB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홍콩 시민들에게 피난처를 제안한 이후 중국의 추가적인 보복관세 인상이 예상된다며 호주달러가 양국의 외교 관계 악화로 이번 주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5월 일부 호주산 소고기의 수입을 금지하고 호주산 보리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바 있다.

호주 정부가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국제조사를 주도적으로 요구한 이후 호주와 중국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시장은 중국이 호주산 분유에 관세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오는 8일 숙련 비자 프로그램을 통한 홍콩 시민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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