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유진 스캘리아 미국 노동부 장관이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급여가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캘리아 장관은 5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경제를 봉쇄했을 때는 그것은 정말로 중요한 일이었다"면서도 "앞으로는 600달러의 수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은 지난 3월 제정된 경기부양패키지법(CARES Act)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직했을 경우 기존 실업급여 외에 주당 600달러의 급여를 최고 4개월간 연방정부로부터 지급받고 있다. 추가 실업 급여 프로그램은 오는 7월 31일 종료된다.

스캘리아 장관은 "소위 대침체 동안인 12년 전 침체가 있었을 당시, 연방 실업급여는 주당 25달러였다. (그러나) 우리가 CARES법에서 시행한 것은 주당 600달러였다"며 그만큼 많은 돈을 지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화당은 추가 부양책에 실업급여를 확대하는 방안에 반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4차 부양책에 급여세 인하가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이는 민주당이 반대해온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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