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 경제방송 CNBC의 '매드머니' 프로그램 진행자 짐 크래머는 긍정적인 실적이나 고무적인 경제지표와 관계없이 주식을 팔려는 많은 투자자가 있다고 진단했다.

크래머는 16일 방송에서 "누군가는 매도자"라며 "지금 당장 나가고 싶은 큰 돈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스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많은 사람이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다"며 "아마존은 이번주 들어 10% 하락했고, 그 결과 기저의 매수도 없고 기업들이 어떤 말을 하든 중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이날 뉴욕증시가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목요일 거래에서 이런 매도자들이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중간이 아마 바뀔 것이며 괜찮은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래머는 6월 시장 예상을 웃돈 소매판매 수치가 긍정적인 경제 신호라고 평가했지만, 이 지표가 공개적으로 투자심리에 변화를 주는 것 같지 않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와 다우의 존슨앤드존슨, 애벗 레버러토리스의 실적도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경우에는 매도자들이 매도를 하도록 두면 된다"며 "지금은 어떤 의제가 있고, 분명히 뉴스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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