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중 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47개사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유가증권시장법인에서 16개사, 코스닥시장법인에서 31개사가 M&A를 했다고 밝혔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42건, 영업양수·양도가 3건, 주식교환 및 이전이 2건으로 집계됐다.

상장법인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3천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2천451억원보다 60% 증가했다.

그중 신한금융지주와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의 주식교환으로 주식매수청구대금이 2천353억원 지급됐다. 이는 상반기 주식매수청구대금 총액의 60% 수준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758억원 지급되며 전년 동기보다 91.5%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에서 164억원 지급돼 전년 동기보다 66.5% 줄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되었을 때 그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에게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가 매수하게 할 수 있는 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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