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엔화는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28일 오후 2시 2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242엔(0.23%) 오른 105.590엔을, 유로-엔 환율은 0.03엔(0.02%) 상승한 123.85엔을 나타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상승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 대비 하락했다는 의미다.

엔화는 달러화 약세 흐름이 다소 누그러들면서 달러 대비 약세 전환됐다.

달러지수는 이 시각 0.24%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는 낙폭 과대에 따른 매수세로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정책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상승한 가운데 일본증시와 대만증시만이 소폭 하락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 이상 오르고 있고, 중국 증시와 홍콩 증시도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장에서 미국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것이 전반적인 위험 투자 심리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의회가 추가 부양책 합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 확산세는 다소 안정된 분위기다.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추가로 고조되지 않은 점도 위험 선호 심리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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