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반등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예비치에는 다소 못 미쳤다.

3일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7월 미 제조업 PMI 최종치는(계절 조정치) 50.9로, 전월 확정치 49.8보다 올랐다.

다만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51.3보다는 낮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는 "1월 이후 제조업 부문이 강한 확장세를 나타내지만, 여전히 우려스러울 정도로 약하다"며 "최근 개선의 대부분은 수요 증가를 반영하기보다는 단지 공장 재가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주문 성장세는 여전히 부족하고 잔업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많은 기업과 고객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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