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유럽 증시는 중국 지표 호조 등에 개장 초반 1%가 넘는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4시 27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 스톡스 50지수는 전장대비 1.71% 오른 3,315.30에 거래됐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1.03% 상승했고, 독일의 DAX 30지수와 프랑스 CAC 40지수는 각각 1.07%와 1.20%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날 중국의 자동차 판매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오며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키웠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이날 7월 자동차 판매량이 211만대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5월 이후 두 자릿수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 기대도 살아있고,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무역 분야로 확산하지 않을 것이란 인식도 유지됐다.

한편, 유럽증시는 이날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와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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