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액면분할을 발표한 테슬라가 강한 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전일 13% 급등한 데 이어 이날은 6% 상승했다.

5대 1의 액면분할을 발표한 이후 이틀 동안 20%나 올랐다.

액면분할은 회사의 펀더멘털은 아무것도 바꾸지 않지만, 주당 가격이 낮아지면서 소액 투자자들의 수요를 늘릴 수 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1천600달러를 넘어서 소액 투자자들은 쉽게 접근할 수 없게 됐다.

테슬라는 당시 "직원과 투자자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거래 종료 후 테슬라 주주는 보유한 주식 1주당 4주를 더 받게 된다. 분할된 주식은 31일부터 새로운 가격으로 거래된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는 주당 31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 주가는 탄탄한 자동차 판매, 블록버스터급 실적, S&P 500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는 가능성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 주목받고 있다.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는 280% 올랐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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