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마킷 제조업 PMI 53.6…19개월래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반등세를 이어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21일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8월 미 제조업 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53.6으로, 전월 확정치 50.9보다 높았다. 최근 19개월 이내 최고치다. 시장 예상치인 51.5 역시 웃돌았다.

8월 미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전월 확정치 50.0에서 54.8로 높아졌다. 17개월 동안 가장 높았고, 시장 예상인 51.0도 상회했다.

8월 합성 생산지수도 54.7로, 18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50.3보다 올랐다

.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의 시안 존스 이코노미스트는 "8월 지표는 민간 부분 기업 여건이 추가로 개선됐음을 가리킨다"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에서 고객 수요는 늘었고, 특히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앞서 5개월 감소 이후 증가세가 재개돼 눈에 띄게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무적이게도 기업들은 고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다만 향후 몇 년 동안 생산과 관련된 기대는 팬데믹과 다가오는 대선 불확실성으로 7월보다 약간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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