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기술주가 다시 한번 미끄러지면서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낙폭을 키우고 있다.

23일 오후 2시 18분(미 동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23포인트 내리고 있다. 장 초반 다우지수는 176포인트 올랐다.

S&P 500은 1.5%, 나스닥지수는 2.1% 급락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함께 아마존 주가가 2% 이상 내려 기술주 약세를 이끌고 있다. 알파벳이 2.6%,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3%, 1.9% 각각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는 8.8%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새로운 차량 인도 전망치를 제공했고,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 디자인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개했지만, 앞서 높아졌던 배터리의 날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내셔널 증권의 아트 호간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기술주에서 나와 순환주로 옮겨가는 로테이션이 9월 활기를 띠었다"며 "9월은 역사적으로도 힘든 달이고, 이번 달은 역풍의 수렁이었으며 오늘은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S&P 500과 다우는 이번 달 각각 5.8%, 4.3%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7.9% 급락했다.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9월 들어 9% 이상 내렸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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