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한국거래소는 국내 첫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오는 29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혁신기술테마액티브'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KODEX 혁신기술테마액티브는 70%를 코스피 지수에, 30%를 혁신기술 테마 포트폴리오에 투자한다.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는 미래에셋운용 자체 인공지능(AI)을 통해 기대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대해 코스피지수 편입 비중보다 높게 투자해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거래소는 상장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기존 채권형에만 허용되던 액티브 ETF 범위가 주식형까지 확대되며 ETF 시장에 활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액티브 ETF는 저비용과 접근성 등 ETF의 제도적 장점과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성과 달성이 가능한 액티브 펀드의 특성이 결합한 것이다.

거래소는 "액티브 ETF는 특성상 운용사의 운용능력에 따라 운용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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