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전문가들이 보는 국내 제조업 업황이 4개월 연속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산업연구원이 에프앤가이드·메트릭스에 의뢰해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보면 이달 국내 제조업 업황 PSI는 전월보다 1포인트(p) 높은 118을 기록, 통계 집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PSI는 국내 금융기관들과 협단체, 연구소 등의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제조업 주요 업종별 전문가 패널을 구성해 매월 경기 판단을 설문해 산출하는 지수로, 100을 넘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인 응답이 많음을 뜻한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시범 공표되다 이달부터 공식 발표로 전환됐으며 9월 조사는 지난 14~18일에 걸쳐 176명의 전문가들로부터 242개 응답을 수집했다.

내수 PSI(117)와 수출 PSI(122) 모두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투자액 PSI(88)은 100을 밑돌았다.

전 부문이 100을 웃돌았고 ICT(125), 소재(122) 부문의 개선세가 두드러진 반면 장비(109) 부문에서는 개선 응답이 줄었다.

10월 제조업 PSI는 114로 100을 웃돌지만 6개월만에 전월비 하락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113)와 수출(115), 생산(116)이 100을 웃돌지만 전월 대비 하락 전환했다.

 

 

 

 

 

 

 





ICT부문(112)은 전월보다 15p나 떨어지며 추가 개선 기대감이 약해졌고 장비(112)와 소재(118) 부문도 전월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한 응답이 감소했다.

세부 업종별로 디스플레이, 휴대폰, 자동차, 화학, 철강 등의 업황 현황 PSI가 100을 크게 웃돌았으나 반도체, 가전, 섬유 등은 100을 밑돌았다.

전망 PSI는 대부분 업종에서 100을 웃돌았지만 반도체, 가전 등은 100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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