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이번 주(11월 16일~20일) 국내 증시에서는 네패스아크, 고바이오랩, 티앤엘,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가 신규 상장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7일 네패스아크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네패스아크는 네패스에서 물적 분할해 설립된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스마트폰과 자율주행차 등에서 여러 개의 시스템반도체가 필요해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테스트 외주화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 2일부터 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2만6천500원으로 확정 지었다.

청약 경쟁률은 830.21대 1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고바이오랩은 18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입성한다.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아시아 마이크로바이옴 업체 중 최초로 임상2상에 진입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3일부터 4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5천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밴드는 1만8천원~2만3천원이었다.

청약 경쟁률은 566.54대 1을 기록했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으로 상장 주관을 맡았다.

오는 20일에는 티앤엘과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가 각각 코스닥,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티앤엘은 기능성 소재를 바탕으로 상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처 치료제 사업의 전략적 확대를 통해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며 "지혈제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티앤엘의 공모가는 3만6천원이다. 공모 밴드는 3만4천원에서 3만8천원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사다.

에이플러스에셋은 국내 보험사들의 상품을 비교, 분석하는 등 보험과 금융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보험대리점이다.

지난 5일부터 6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밴드 하단을 밑도는 7천500원으로 확정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밴드 하단은 1만500원이었다.

청약 경쟁률은 24.75대 1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사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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