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에 10원에 달하던 낙폭을 일부 반납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30원 하락한 1,108.30원에 거래됐다.

이날 장 초반 10원이 넘는 낙폭을 나타내던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41분께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이 나온 후 6~7원대로 낙폭을 줄였다.

이날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 외화자금과 과장은 연합인포맥스에 "환율 변동이 과도하다"며 "인위적 변동 확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달러-원 환율이 폭등했던 지난 3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나온 당국의 구두 개입이다.

달러-원 환율은 당국의 구두 개입이 나온 후 1,110.00원대까지 낙폭을 반납했다가 현재는 1,108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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