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주택을 소유한 가구 중 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11억300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원 넘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하위 10%의 41배로 전년(38배)보다 격차가 확대됐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9년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평균 주택 자산가액(올해 1월 1일 공시가격 기준)은 2억7천5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천900만원 올랐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 중에서 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11억300만원이었고, 하위 10%는 2천700만원이었다.

상위 10%와 하위 10%의 배율은 40.85배로 전년 37.58배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2016년 33.77배, 2017년 32.48배와 비교해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김진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정부에서 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현실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고가주택에 대해 좀 더 높은 현실화율을 책정했다"며 "이런 영향으로 10분위 정도의 높은 분위에 해당하는 주택의 가격이 높게 올라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위 10%의 평균 주택면적(다주택의 경우 소유주택 면적 평균)은 120.9㎡로 하위 10% 62.0㎡의 1.95배에 달했다.

지역별로 10분위를 보면 서울과 경기는 상위로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는 특성을 보였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일반가구 2천34만3천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천145만6천가구였다. 주택 소유율은 56.3%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 소유율은 울산(64.0%), 경남(63.0%), 경북(61.2%)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서울(48.6%), 세종(53.5%), 대전(53.6%)은 주택 소유율이 낮은 지역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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