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4일(현지시간) 내각 인선을 발표할 것이라고 바이든 측이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론 클레인은 22일 ABC방송을 통해 "내각이 어떻게 구성될 것인지 당선인 스스로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주 자신이 누구를 재무장관에 지명할 것인지 결정했으며 추수감사절 전후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재무장관 후보로는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거론된다고 CNBC가 설명했다.

매체는 "누가 되든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이 될 것"이라며 "다른 후보자인 로저 퍼커슨 TIAA 최고경영자가 된다면 최초의 흑인 재무장관이 된다"고 관측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재무장관 인선과 관련,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이 받아들일 수 있는 후보"라고 설명했다.

CNBC는 "다만, 당선인의 인선은 민주당의 진보적 기반에 무게를 두는 데다 상원도 분열돼 있어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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