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에셋 스와프 유입 등 수급 요인에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3개월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 대비 0.05원 하락한 0.10원에, 1개월물은 전일 대비 0.10원 내린 파(0.00원)에 장을 마쳤다.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와 6개월 만기 스와프포인트는 전일과 같은 0.20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파,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스와프 시장에서는 에셋 스와프 물량이 비교적 큰 규모로 나왔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물량 정리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스와프포인트의 고점 인식은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에셋 스와프 물량이 많이 대기하고 있던 느낌"이라며 "연말까지 물량 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최근 고점 인식에 스와프포인트가 소폭 밀리는 분위기지만 아직 상승 추이는 살아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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