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역의 제조업 활동이 다시 활발해져 시장 예상도 상회했다.

16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3.5에서 12.1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 재개에 힘입어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던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확장세다. 9월부터 앞서 4개월 동안 둔화했던 확장 속도가 이번달에 다시 빨라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 5.9도 대폭 웃돌았다.

2월 신규 수주지수는 전월의 6.6에서 10.8로 올랐다.

2월 출하지수는 전월 7.3에서 4.0으로 내렸다.

2월 고용지수는 전월 11.2에서 12.1로 상승했다.

2월 가격수용 지수는 15.2에서 23.4로, 최근 2년 동안 가장 높았다. 가격지불 지수는 45.5에서 57.8로, 2011년에 마지막으로 도달했던 수준을 나타냈다.

2월 재고지수는 -0.7에서 6.5로 상승했다.

6개월 후 경기 전망 지수는 31.9에서 34.9로 올랐다.

뉴욕 연은은 "기업활동이 완만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들은 향후 기업 여건을 여전히 낙관하고 있으며 자본지출계획도 눈에 띄게 확장했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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