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1월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은 큰 폭 줄었지만, 허가는 대폭 늘어났다.

18일 미 상무부는 1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6.0% 줄어든 158만 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개월 만에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수치는 2006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5% 감소한 166만 채였다.

1월 신규주택착공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3% 줄었다. 그러나 팬데믹 이전인 지난해 2월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주택착공 실적은 166만9천 채에서 168만 채로 상향 조정됐다.

1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10.4% 늘어난 188만1천 채를 기록했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 2.3% 감소한 167만 채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해는 22.5% 늘었다.

주택착공 지표는 변동성이 커서 나중에 조정되는 경우가 많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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