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코스트코가 최근 분기에서 강한 실적 증가를 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스트코는 지난 2월 14일을 끝으로 하는 2021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이 447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선식품과 가정용품 판매 호조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으며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437억 달러를 넘어섰다.

12개월 이상 운영한 점포 또는 온라인 채널의 비교가능 판매실적은 휘발유와 통화변동을 제외하면 12.9%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매출은 조정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4.8% 증가했다.

순이익은 9억5천100만 달러로 주당 2.14달러였다. 전년 동기 9억3천100만 달러 주당 2.10달러보다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2.45달러를 예상했다. 코스트코의 분기 순이익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중 지급된 임금 수당 등과 관련된 2억4천600만 달러의 세전 비용이 포함됐다.

분기 판관비는 43억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코스트코는 작년 3월 이후 올해 2월까지 코로나19 관련 비용으로 11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대부분은 점포 근무자를 위한 시간당 2달러의 임금 인상과 관련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트코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1.51% 내린 319.0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오후 7시 54분(한국시간 오전 9시 54분) 현재 2.32% 내린 311.6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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