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존슨앤드존슨(J&J)이 코로나19 백신의 유럽 내 출시를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들에 따르면 J&J는 성명을 내고 자사의 백신에 대한 유럽의 조사와 관련해 "유럽 보건 당국과 이번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라며 "유럽에서의 백신 출시를 선제적으로 늦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이달 초 유럽의약품청(EMA)이 J&J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난 일부 혈전 사례를 평가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는 소식 이후 나왔다.

이날 미 보건당국도 J&J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후 6건의 혈전 사례가 보고돼 이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예방적 차원에서 J&J의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J&J의 코로나19 백신은 아직 유럽에서는 유통되지 않고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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