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데일리 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 "연준은 고용과 인플레이션 달성 측면에서 아직 거기에 있지 않다"며 "연준은 채권 매입 축소를 고려할 시기에 접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는 2021년 하반기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낙관했다. 일자리 증가와 함께 일부 엄청난 경제 수치를 보겠지만, 2022년에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금융시장 안정성에 대해서는 다소 우려했다.

그는 "장기간 저금리로 금융회사들이 수익률을 추구하게 됐다"며 "헤지펀드와 머니마켓펀드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중요하며 국채시장 개혁에 대한 면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금융 안정성을 다루는 데 통화 정책이 중심은 아니다"며 "연준은 규제 정책으로 금융 부문 이슈를 해결하는 게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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