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가 이날 밝힌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48억2천만 달러, 순이익 17억1천만 달러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1.21달러였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자예상치는 매출액 145억5천만 달러, 조정EPS 1.12달러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환율효과, 기업인수 및 투자철회 등을 제외한 내부매출액(organic revenue)은 2.4%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형성된 스낵 습관을 유지한 까닭으로 풀이됐다.
미국 내 사업부별 내부매출액은 프리토레이 3%, 음료사업 2%, 퀘이커푸드 1% 등 증가했다.
다만 미국 바깥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회복세가 고르지 못했다.
미국 외 지역 1분기 매출은 1, 2월 실적만 포함하는데 유럽은 전년 동기 실적과 차이가 없었고 아프리카, 중동, 남아시아는 1% 감소했다.
라틴아메리카는 3% 증가했고 아시아태평양, 호주, 뉴질랜드, 중국 지역은 18%로 대폭 증가했다.
펩시는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이전에 제시했던 내부매출액 기준으로 한자릿 수 중반, 상수통화 환율 기준 한자릿 수 후반의 EPS를 유지했다.
북미 지역 식당 방문객 증가로 음료 부문의 강력한 성장을 예측했으며 퀘이커 푸드 생산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덧붙였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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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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