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지난 3월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이 전달보다 대폭 증가했다.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3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19.4% 늘어난 연율 173만9천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14.0% 증가한 162만 채였다. 전달에는 10% 이상 감소했었다.

이날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0% 늘어난 것이다.

2월 신규주택착공은 142만1천 채에서 145만7천 채로 소폭 조정됐다.

3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전월보다 2.7% 늘어난 연율 176만6천 건(계절조정)을 기록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는 4% 증가였다.

주택착공 허가는 미래의 주택 건설 규모를 가늠하는 선행 지표이며, 주택착공 지표는 변동성이 커서 나중에 조정되는 경우가 많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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