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 지수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댈러스 연은에 따르면 6월 제조업체들의 기업활동지수는 34.9로, 전월의 37.3에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6.0도 하회했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월의 34.0에서 15.7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평균치를 웃돌았다.

신규 수주지수는 4월 38.5에서 5월 20.8로 내렸지만, 평균인 6.3을 세 배 이상 웃돌고 있다. 수주 증가율 지수는 32.3에서 19.5로 내렸다. 두 지수 모두 지난 4월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설비가동률 지수는 전달 34.6에서 23.2로 하락했고, 출하지수는 32.6에서 18.3으로 내렸다.

고용지수는 22.7로, 전달 2004년 이후 최고치였던 31.3에서 내렸다.

원자재에 대한 가격지불지수는 71.4에서 79.9로 더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종상품에 대한 가격수용지수는 사상 최고치였던 39.1에서 소폭 내린 38.4였다.

댈러스 연은은 5월 제조업 활동 확장 속도가 둔화했지만, 여전히 탄탄한 성장을 가리켰다고 평가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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