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톰 리 공동 창업자는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 비트코인의 회복세도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톰 리는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비트코인이 연말 이전에 12만5천달러선을 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세와 관련,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들이 긴 연휴 기간 암호화폐 매도를 자극하는 데는 실패했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바닥을 형성했다"고 진단했다.

톰 리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역대 최고치로 치솟는다면 암호화폐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것"이라며 "다만, 비트코인이 바닥일 때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 암호화폐가 곧바로 최고치로 오르는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연내로 오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4만달러 이상 오르면 올해의 3만달러는 바닥이 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CNBC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현재 3만6천달러선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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