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6월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밑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5일(현지시간) 6월 산업생산이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6% 증가였다.

5월 산업생산은 기존 0.8% 증가에서 0.7%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연초 이후 미국의 산업생산은 1월에 1.1% 증가한 이후 2월과 3월에 2% 내외의 증감을 보이다 4월 들어 0.5% 내외로 증가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6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연준은 반도체 공급 부족이 계속되면서 자동차와 부품 생산이 6.6%포인트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및 부품을 제외한 공장 생산은 0.4% 증가했고, 채굴과 유틸리티 생산은 각각 1.4%, 2.7% 늘었다.

제조업 부문 설비가동률은 75.4%로 전달보다 0.3% 포인트 높아졌다. 6월 설비가동률은 장기(1972~2020년) 평균보다 4.2%포인트 낮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2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