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골드만삭스가 올해 하반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

26일(현지시간) CNN과 폭스 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3분기와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각각 연율 8.5%와 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보다 각각 1%포인트 하향한 것이다.

올해 전체 성장률 전망치는 연율 6.6%로 유지했다.

또한 내년도 성장률은 연율 1.5~2%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위험과 서비스 부문의 지출 둔화로 성장률이 갈수록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의 로니 월커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대다수 소비자가 고접촉 서비스로 돌아가는 것에 편안해한다면서도 일부는 여전히 이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사람들이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완전한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럼에도 델타 변이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며 새로운 봉쇄 조치에 대한 욕구는 낮으며 주차원에서 실시된 조치들이 소비 지출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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