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초단기물이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연고점 레벨인 스와프포인트가 여전히 탄탄한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2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와 6개월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대비 0.20원 상승하며 각각 4.60원, 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개월물은 전일대비 0.10원 상승한 1.50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3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전일대비 0.06원 급등하며 0.10원에 마감했다.

주요 구간 중 1개월물만 소폭 하락하며 전일대비 0.05원 하락한 0.60원에 마감했다.

이날 외화자금시장에서는 비드가 꾸준한 반면 에셋 물량이 부재한 상황이 지속했다.

상승 우호적인 수급 여건뿐만 아니라 초단기 구간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스와프포인트를 끌어올렸다.

이날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 청약 증거금이 환불됐지만, 탐넥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모습이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일일물이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니 단기물이 조정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급도 비드 쪽으로 꼬인 데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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