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9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 제조업 활동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확장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9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전월 19.4에서 30.7로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8.7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지난 4월에 50.2를 기록하며 거의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둔화했다가 다시 반등했다.

9월 가격지불지수는 전월 71.2에서 67.3으로 하락했다.

가격지불지수는 기업들의 비용부담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난 6월에 80.7로 올라 197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9월 가격수용지수는 전월 53.9에서 52.9로 소폭 하락했다.

가격수용지수는 가격 상승분을 제품가에 반영하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로 지난 6월에 1980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9월 고용지수는 전월 32.6에서 26.3으로 하락했고, 신규 수주지수는 전월 22.8에서 15.9로 떨어졌다. 출하지수는 전월 18.9에서 29.9로 상승했고, 배송시간지수는 전월 26.3에서 20.4로 떨어졌다.

재고지수는 전월 -18.1에서 19.2로 크게 반등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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