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는 이같이 어려운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정책 도구를 사용해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촉진할 것을 약속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강력한 정책 지원으로 경제활동과 고용 지표가 계속 강화돼왔다. 팬데믹으로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부문은 최근 몇 달간 개선됐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로 회복이 둔화했다. 인플레이션은 높으며 주로 일시적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 전반적인 금융 여건은 여전히 완화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경제와 미국의 가계 및 기업으로의 신용 흐름을 지원하는 정책 조치를 반영하고 있다.



경제의 경로는 바이러스의 진로에 계속 좌우될 것이다. 백신의 진전은 공중보건 위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줄여줄 것이다. 그러나 경제 전망에 대한 위험은 계속 남아있다.



위원회는 완전 고용과 장기적으로 2%의 물가를 달성하는 것을 추구한다. 물가가 지속해서 이런 장기 목표를 밑돌아 오고 있어서, 위원회는 일정 기간 물가가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물가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위원회는 이런 결과가 달성될 때까지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위원회는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0~0.25% 범위로 유지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고용시장 상황이 위원회의 완전고용 평가에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가 2%까지 오르고,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도는 궤도에 도달할 때까지 이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12월, 위원회는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룰 때까지 매달 최소 국채 800억 달러어치와 모기지담보부증권 최소 400억 달러어치씩 채권 보유를 늘리는 것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후로 경제가 이러한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뤘다. 진전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되면 위원회는 자산매입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곧 보장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런 자산매입은 원활한 시장 기능과 완화적인 금융 여건 조성을 도와서 가계와 기업으로의 신용 흐름을 지원할 것이다.



통화정책의 적절한 스탠스를 평가함에 있어서, 위원회는 입수되는 정보가 경제 전망에 미칠 영향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다. 위원회는 만약 위원회의 목표 달성을 지연시키는 위험이 발생할 경우 통화정책 스탠스를 적절하게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위원회의 평가는 공중 보건과 노동시장 상황, 물가 압력 및 물가 기대, 금융 및 국제 문제의 전개에 대한 판독을 포함한 다양한 범위의 정보를 고려할 것이다.



통화정책 결정에 찬성한 위원은 제롬 파월 의장, 존 윌리엄스 부의장, 토마스 바킨, 라파엘 보스틱, 미셸 보우만, 라엘 브레이너드, 리처드 클라리다, 메리 데일리, 찰스 에번스, 랜들 퀼스, 크리스토퍼 월러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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