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지난해 미국의 막대한 경상수지적자가 달러에 나쁜 것으로 간주됐지만 무역흑자국이 넘쳐나는 지금은 상승 호재라고 평가했다.

SG는 30일(현지시간) 배포한 자료에서 미국의 작년 경상수지적자는 중국, 한국, 대만,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 총합과 같다면서 유로존 역시 3천800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지니고 있다고 언급했다.

SG는 미국이 주요 경쟁국보다 고금리 채권을 대량으로 발행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무역적자가 달러에 부정적인 재료라는 생각은 낡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럽과 일본이 양적완화와 제로금리의 함정에 갇혀있어 지금으로서는 미국의 무역적자가 얼마나 크냐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회의 이후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시작했고 달러 흐름도 상방으로 바꿔놓았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11월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이 시작되고 내년 후반이나 2023년 초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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