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매수자 실사 개시…내달 22일 낙찰자 선정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금융위원회가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과 관련해 총 18개 투자자가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접수된 LOI는 금융회사와 사모펀드, 해외투자자 등 총 18개 투자자로, 매각물량인 10%의 4.8배~6.3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업권 안팎에 따르면 이번 인수전에는 호반건설, KT, 유진PE와 우리금융의 기존 주주인 대만 푸본금융그룹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개별 투자자 및 물량은 투자자측의 요청 등에 따라 밝힐 수 없으나, 일부 개별 투자자들의 경우 인수희망 최소·최대물량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최소입찰물량은 1%이며, 최대입찰물량은 10%다.

입찰 대상 적격자로 선정되는 투자자는 오는 18일 이후부터 매수자 실사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입찰제안서 접수 마감은 다음 달 18일로, 입찰자 평가와 낙찰자 선정은 같은 달 22일 이뤄질 계획이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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