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9월 산업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던 예상을 빗나가며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9월 산업생산이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1.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2% 증가였다.

8월 산업생산은 기존 0.4% 증가에서 0.1%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9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대비로는 4.3% 증가했다. 이는 5개 분기 연속 4%를 웃돈 것이다.

미국 산업생산은 4~6월 감소세를 보이다 7월에 1.0% 증가한 후 다시 8월과 9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9월 제조업 생산은 0.4% 감소에서 0.7% 감소로 악화했다. 자동차 및 부품 생산이 반도체 부족으로 7.2%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광업생산은 전월 0.9% 감소에서 2.3% 감소로 떨어졌다.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가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다의 여파는 제조업 생산도 0.3%포인트 가량 떨어뜨렸다.

유틸리티 생산은 전월 2.6% 증가에서 3.6% 감소세로 돌아섰다. 9월 들어 냉방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9월 설비가동률은 75.2%로 시장의 예상치인 76.5%보다 낮았다. 8월 설비 가동률은 76.4%에서 76.2%로 수정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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