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구겐하임의 스콧 마이너드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내년 미국 증시가 1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너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우리는 방금 계절적 조정을 겪었다. 지금은 끝난 것 같다"라며 "당분간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내년에는 10~20% 이상 주가가 오르는 등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P500지수가 내년에 5,0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초에 10년물 국채금리의 조정을 정확히 맞춘 마이너드는 국채금리가 단기적으로 크게 오르지 않아 주식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해도 시스템 내 유입된 레버리지 규모로 볼 때 경제의 시동이 멎기 전에 국채금리가 2%를 크게 넘어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 금리가 10년물 국채금리에 상당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채권시장이 수십 년간의 수익률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주장해온 마이너드는 10년물 금리의 "중심축"이 현재 거래되고 있는 1.6%보다 더 낮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우려는 단순한 불안으로 판명될 것이라며 "6년이 걸리지도, 6개월이 걸리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는 공급망 차질을 해결해야 하지만, 이미 접객과 항공 분야에서는 디플레이션 압력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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