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골드만삭스가 월마트를 자사의 강력 매수(conviction buy) 목록에 편입했다고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의 케이트 맥쉐인 애널리스트는 월마트가 "수익성에 부담을 줬던 전자상거래와 공급망에 대한 수년간의 투자 이후 이제는 EBIT(이자와 세금 지급 전 이익)이 늘어날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전자상거래 규모 확대와 광고 등 더 높은 이윤을 내는 부수적 사업에서의 성장 등도 이러한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은 월마트의 공급망과 재고에 대한 선제적 관심이 지난 분기에 탄탄한 실적을 뒷받침했으며 동시에 올해 하반기에도 잘 포지셔닝이 됐다며, 회사는 이미 3분기와 4분기에 필요한 운송 역량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월마트의 주가는 올해 들어 1.7%가량 하락했으며, 지난해에도 시장 대비 언더퍼폼했다.

골드만은 계속된 주가 약세로 인해 월마트의 주가가 경쟁사 대비 할인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은 월마트의 목표 주가를 기존 184달러에서 196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전날 종가대비 38%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은 월마트를 강력 매수 종목에 포함하고, 타깃을 해당 목록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타깃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골드만의 강력 매수 목록(conviction buy list)은 잠재적으로 높은 주가 수익을 달성할 가능성이 큰 기업들로 구성된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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