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29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체인 '오미크론' 파장을 주시하는 가운데 달러가 상승세를 재개했다.

오후 2시 3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288엔(0.25%) 높은 113.4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34달러(0.38%) 내린 1.12798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28% 오른 96.239를 가리켰다.

지난 26일 오미크론 충격에 급락했던 달러 가치는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되돌림에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2분 0.64%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축소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서도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기존 백신의 오미크론에 대한 효과, 오미크론 치료제 등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시장은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06달러(0.08%) 오른 0.7134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12달러(0.18%) 오른 0.6827달러를 나타냈다.

호주 코먼웰스은행(CBA)은 오미크론 충격으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나타나며 달러가 상품통화에 대해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은 10월 소매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0.9% 증가했다고 발표해 8월, 9월 2개월 동안 하락하던 흐름이 상승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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