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최근 주식시장 최대 테마로 떠오른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사무실을 개설했다.

메타버스 관련 투자상품을 출시한 자산운용사는 있었지만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메타버스 가상사무실을 구축한 사례는 자산운용업계 처음이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21일 성수동 사옥을 통째로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 위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가상 사무실은 일회성 이벤트용이 아니라 상시로 운용된다. 향후 다양한 내부행사는 물론 기자간담회, 기업설명회 등 대외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가상 사무실은 트러스톤빌딩 외관, 1층 로비는 물론 사무실과 콘퍼런스홀 등 현실의 공간을 그대로 재현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가상사무실에서 8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송년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은 "이번 메타버스 사무실구축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발생한 직원들의 피로감과 소속감 저하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가상의 공간에서의 대면접촉으로 보완해나갈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메타버스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것에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회사의 미래를 키워 나가겠다는 트러스톤의 의지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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