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27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는 연말 연휴 기간 한산한 거래 속에 횡보 장세를 나타냈다.

오후 2시 2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81엔(0.07%) 오른 114.4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8달러(0.01%) 내린 1.13174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04% 오른 96.135를 가리켰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02달러(0.03%) 오른 0.7230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18달러(0.26%) 내린 0.6815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0.0034위안(0.05%) 오른 6.3763위안에 거래됐다.

싱가포르 금융회사인 필립 퓨처스는 연말 연휴기간이라 거래가 한산했다면서 아시아 주요 통화들이 달러에 대해 횡보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주는 미국에서 주시할 지표 발표도 없어 다음주 고용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이런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1월 공업이익이 전년대비 9%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19개월 연속 증가인데 증가율은 둔화하는 추세다.

일본은행(BOJ)은 12월 금융정책 결정회의 요약본을 공개하며 대기업을 둘러싼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발행환경이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종인 오미크론에 대한 경계는 여전했다.

미국의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력을 언급하며 중증을 덜 유발한다고 해서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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