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 상승했다. 전날 약세를 되돌리는 움직임이 나타난 가운데 모집방식 비경쟁인수 입찰을 소화했다.

2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33분 현재 7틱 오른 107.93에 거래됐다. 증권이 6천815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천82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8틱 상승한 120.57을 나타냈다. 은행이 323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72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모집방식 비경쟁인수 입찰을 진행했다. 국고 2년 2천억원은 2.045%에 낙찰됐다. 국고 3년 2천억원은 2.220%에 발행됐다. 국고 30년 4천억원은 2.530%에 낙찰됐다.

증권사 한 운용역은 "전날 약세를 일부 되돌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경쟁인수 입찰에서 물량이 시장가보다 싸게 나와 응찰률이 괜찮은 편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입찰에서 국고채 30년 물량이 나오면서 10-30년 커브가 이전보다 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 다른 운용역은 "외국인이 3년과 10년 모두 매도해 힘을 더 쓰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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