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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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3일 유럽 증시는 이날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기다리며 대체로 약세 출발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24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0.11% 오른 7,591.33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0.12% 내린 7,106.77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7,330.63으로 0.21%, 독일 DAX30 지수는 15,558.98로 0.35% 하락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53% 내린 4,199.58을 가리켰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12월 5.0%에서 올해 1월 5.1%로 소폭 상승하면서 ECB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

시장은 올해 1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4.4%로 가라앉을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은행(BOE) 역시 이날 기준금리를 공표한다. 시장은 직전 회의에 이어 은행이 두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잉글랜드은행이 이날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다면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연속해서 인상하게 된다.

아시아 시장은 음력 설 연휴로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 닛케이지수가 1%가량 하락했고 한국 코스피 지수가 1.6% 상승하는 등 엇갈렸다.

E-mini 나스닥 100지수 등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장 마감 이후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 주가가 저조한 분기 실적에 폭락한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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