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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국내 러시아 관련 펀드가 환매 중단된 상황에서 일부 자산운용사는 펀드를 상각하기도 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를 열어 러시아 관련 기초자산 기준가를 재평가해 적용한다고 판매사에 전달했다.

상각 대상은 러시아 상장 주식과 미국 상장 러시아 주식이다. 상각률은 50%다.

미래에셋운용은 '미래에셋러시아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미래에셋동유럽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호' 등 러시아 관련 펀드 환매를 중단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러시아 펀드들은 매입과 환매는 안 되지만 주로 주식예탁증서(GDR)에 투자해 정상적으로 기준가를 산출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에 대한 글로벌 제재가 지속하면서 한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등 국내 운용사들은 러시아 펀드 환매 및 신규 설정을 중단한 바 있다.

연합인포맥스 펀드 유형별 수익률(화면번호 5333)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국내 러시아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 60.18%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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