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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2일 오후 2시 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48% 오른 130.4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50달러(0.24%) 내린 1.05180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5% 오른 103.442를 가리켰다.

5월 FOMC가 이번주 개최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9.1%에 달했다.

지난 29일 나온 3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는 전년 대비 6.6% 오르며 40년 내 최고를 가리켰다. 근원 PCE는 5.2%로 전월 5.3%에서 소폭 후퇴하는 양상을 보였다.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전분기 대비 1.4% 오르며 임금상승압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같은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23달러(0.33%) 내린 0.7036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36달러(0.56%) 내린 0.6426달러를 가리켰다.

호주 커멘월스은행(CBA)은 역외 위안화(CNH) 약세, 달러 강세, 낮은 유가 등은 호주국채 금리 상승을 상쇄하기에 충분했다면서 이번주 호주달러가 O.70달러선 아래로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1.78% 부근에서 시작한 호주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재 3.26% 부근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크리스티나 클리프턴 CBA 외환전략가는 이 외에 고려할 요인으로 호주중앙은행(RBA)이 시장이 예상하는 15베이시스포인트(bp) 금리인상 대신 0.10%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면서 중국 경제도 하반기 회복에 앞서 더 둔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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