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지난 주말 미국 국채 움직임을 반영하며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일본은행(BOJ) 개입 경계 등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9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2시47분 현재 전장대비 0.59bp 오른 0.2512%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1.90bp 상승한 0.7940%, 30년 금리는 2.60bp 오른 1.0410%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1.1370%로 전장대비 2.70bp 뛰었다.

금리는 개장 초반부터 초장기물 위주로 상승했다. 지난 주말 미국 장기금리가 인플레이션 경계와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 우려 등에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일본 금리는 다만, 10년물 구간에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10년물을 0.25% 금리로 무제한 매입하는 공개시장 조작을 공표했다. 당국의 금리 상승 억제 지침에 10년물 금리도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지 못했다.

금리가 초장기물 위주로 오르며 커브는 가팔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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