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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17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는 중국 부양책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오후 2시 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62엔(0.13%) 오른 129.3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7달러(0.07%) 오른 1.04428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05% 내린 104.140을 가리켰다.

SPI애셋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인스 매니징 파트너는 중국의 경제 부양 조치 기대에 아시아 통화들이 이날 오전장에서 달러에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인스 파트너는 중국 정책입안자들이 전일 경제지표를 경제 재개 이후 부양책을 실시할 분수령으로 여길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나온 중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하며 중국 경제의 코로나19 봉쇄 충격을 보여줬다. 시장 예상치는 5.4% 감소였다.

같은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41달러(0.59%) 오른 0.7010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26달러(0.41%) 오른 0.6333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0.14% 내린 6.7852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공개된 호주중앙은행(RBA) 의사록에서 40bp(베이시스포인트) 금리인상도 선택지였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호주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5월 의사록은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bp, 25bp, 40bp 폭으로 인상하는 세 가지 선택지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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