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로고
대우조선해양 로고 [대우조선해양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20년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에 대해 선주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2020년 유럽 지역 선사와 LNG 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1조137억원에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계약 해지 통보한 선박은 그중 1척으로, 선주가 선박 건조 대금을 기한 내에 지급하지 않으면서 절차에 따라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이다.

나머지 2척은 현재까지는 건조 대금 지급이 기한 내에 이행되고 있어 정상적인 계약이 유지되는 상황이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유럽 선사 측과의 계약금액이 1조137억원에서 6천758억원으로 축소됐다고 정정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계약 해지 통보한 LNG 운반선은 현재 공정 초기 단계"라며 "선주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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