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주식시장 급락에 간밤 미국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채선물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상단을 제한했다.
1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틱 오른 105.33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495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70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5틱 상승한 114.30을 나타냈다. 은행이 35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93계약 순매도했다.
간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81bp 내린 2.6819%, 10년물 금리는 9.75bp 하락한 2.8922%에 거래됐다.
국채선물은 이날 상승 출발한 후 고점을 높였다. 이내 국채선물은 상승폭을 낮추다가 상승구간에서 횡보했다.
증권사 운용역은 "간밤 미국 금리 하락에 따라 국채선물이 강하게 출발했으나 장 초반 외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확대되면서 국채선물이 상승폭을 축소했다"며 "아시아 증시가 부진해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는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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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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