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이어가면서도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2시 50분 전 거래일 대비 34.09포인트(1.30%) 하락한 2,591.89에 거래되고 있다.

19일 코스피 오후 추이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증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유통업체들의 실적 부진에 따라 공급망 이슈,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이 가격에 전가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물가가 안정되지 못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키웠다.

다만, 국내에서는 이날 2차전지 관련 종목이 호조를 보였다.

엘앤에프는 이날 LG에너지솔루션 및 그 자회사에 대해 7조2천억 원가량의 양극재 거래 물량 협약서 체결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0.85%, 엘앤에프는 7.54%씩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7포인트(0.87%) 하락한 864.00에 거래되고 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2차전지 관련 수요를 확인하면서 모든 산업이 무너지고 있는 건 아니라는 인식이 주식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이라며 "경기 둔화 이슈가 새로운 소식은 아니다 보니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46만3천 원(1.24%) 상승한 3천756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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