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물가관리는 통화정책 및 다른 미시적인 정책을 통해서 커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물가상승 우려가 있다. (2차) 추가경정예산을 축소할 생각이 없느냐'라는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추 부총리는 "양당 공히 이번 대선을 마치면 정말 힘드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이런 프로그램을 하겠다고 약속했고, 이행 차원에서 추경을 했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물가가 오르면 정말로 어려워지는 계층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추경에 담았다"고 부연했다.

즉 통화정책과 다양한 미시정책 등을 통해서 물가 상승압력을 완화하는 가운데 추경 등을 통해 재정정책이 필요한 분야를 지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추경 편성에 따른 물가 영향에 대해서는 "이전 지출 중심이어서 정부가 직접 소비하는 것보다 영향이 5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많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이후인 내달 1일 후 손실보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선거하고 관계없이 국회 심의가 마무리되고 통과하고, (6월 1일 전에) 지급하는 건 하고, 이후에 지급할 건 하고, 정치 일정과 관계없이 민생을 살펴야 한다"고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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