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21일 아시아시장에서 유로화가 러시아의 가스공급 재개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2시 1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0460달러(0.45%) 오른 1.02240달러, 달러-엔 환율은 0.044엔(0.03%) 내린 128.156엔을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3% 내린 106.678을 가리켰다.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운영사는 중앙유럽표준시(CET) 기준 오전 6~7시에 러시아에서 독일로 시간당 2천928만여kWh의 가스를 보낸다고 홈페이지에 기재했다. 아직 실제 공급물량은 확인되지 않았다.

유럽은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시달려 왔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11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예정이다. ECB는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지만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빅스텝에 해당하는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일부 제기됐다.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발표 이후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이다 완만한 강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28달러(0.41%) 오른 0.6912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07달러(0.11%) 오른 0.6237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0.16% 내린 6.7633위안을 가리켰다.

유로-달러 환율 일중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6411 화면]




spna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2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